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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겜' 기대 모았던 로스트 아크가 시작부터 말썽이다

200만원 유료 아이템도 등장했다

  • 백승호
  • 입력 2018.11.07 16:31
  • 수정 2018.11.07 16:47

8년간 제작비만 1000억원이 투입된 하반기 최대 기대작 ‘로스트 아크’가 7일 오후 2시 공개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하지만 오픈 첫날부터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용자들은 ‘서비스 이용 동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접속조차 되지 않는다’고 항의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만큼 서버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 인증을 위해 거쳐야 하는 로그인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로스트가 선보인 유료 아이템 중 현금 200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아이템이 존재했다. 게임 내 탈것 ‘금빛 전투 갑옷 늑대’는 19만8000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데 마일리지는 유료아이템을 구입하면 10%씩 적립된다. 즉 이 아이템을 사기 위해서는 198만원의 유료결제를 해야 한다. 게임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운영진이 터무니 없이 비싼 아이템을 판매하자 분노가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 제작사 측인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몇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문제의 원인 파악에 나선 상황”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서비스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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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로스트아크 #서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