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1월 07일 12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1월 07일 12시 50분 KST

콜로라도에서 미국 최초의 공개 게이 주지사가 탄생했다

역사적인 승리.

Associated Press

6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주지사 선거에서 재러드 폴리스가 당선됐다고 NBC, ABC 등이 보도했다. 미국 최초의 공개 게이 주지사 당선자다.

5선 하원의원을 지냈던 폴리스는 공화당 경쟁후보인 주 재무장관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6촌인 워커 스테이플턴을 꺾었다.

43세인 폴리스 당선인은 중도좌파 모임 ‘새민주당연합(New Democrat Coalition)’ 회원이며, 북유럽식 전국민 건강보험(single-payer health care) 도입과 마리화나 비범죄화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그는 하원에서 ‘마리화나 의원모임’을 출범시켰다.

앞서 폴리스는 자신의 출마가 갖는 역사적 의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승리하면 ”오늘날의 미국과는 달리 비포용적 시각을 지닌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경고음을 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게이 남성으로서의 역사적인 승리라는 점 말고도 민주당은 콜로라도 주지사를 확보하면서 2020년 대선에서 핵심 스윙 스테이트를 가져오려던 공화당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 허프포스트US의 Jared Polis Wins In Colorado, Making Him First Openly Gay Man Elected Governo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