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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가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동계에는 “반대만 하지 말라”고 했다

ⓒ뉴스1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업이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로제)를 현행 최장 3개월에서 6개월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7일 홍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탄력근로제 확대는 6개월 정도로 늘리는 수준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최장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영계에서 강하게 요구해온 탄력근로제는 일이 많이 몰리는 기간에는 좀더 길게 일하고, 그렇지 않은 기간에는 일을 줄여 평균적으로 법정 노동시간을 맞추는 일의 형태를 말한다. 현재는 2주까지는 회사가 정하는 취업규칙을 통해, 노사의 서면합의를 통해 3개월까지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홍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겨냥해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에 나서달라고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탄력근로제 확대에 관한) 여야정 합의는 우리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이 문제를 조금 더 앞당겨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노동계도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대화에 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사회적 대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개악이라고 반대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제주체의 모습이 아니다사회적 합의가 안 된다면 국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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