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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이 '민주노총은 더 이상 약자 아니'라고 말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출범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정감사가 열리는 자리에 나와 “전교조와 민주노총이 더 이상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주노총은 이제 상당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하는 힘 있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노조할 권리, 노조 결사의 자유는 공공기관에서 마중물이 돼야 한다. 노동 존중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씀만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임종석 실장에게 질의했고 임 실장은 “노동 존중 사회로 가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히 갖고 있다”며 “노동이 복지만큼 따듯하게 국민 가슴속에 자리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전교조나 민주노총도 내부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스스로 극복하며 사회적인 협력 틀을 만들기 위해 힘써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정부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사노위는 4일 “지난 2일 제25차 노사정대표자회의 실무협의회를 열고 오는 22일 경사노위를 출범하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민주노총을 제외하고 출범하기로 했다.

경사노위는 지난 6월 관련 법이 공포돼 경사노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민주노총이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4개월간 출범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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