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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승리했지만, 손흥민은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

"부정확한 패스와 컨트롤"이라는 혹평도 나왔다.

ⓒCatherine Ivill via Getty Images

토트넘이 PSV아인트호벤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7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18-19 유럽축구연맹(UEP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은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토트넘이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30분 손흥민과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와 트리피어를 투입했다. 2분 뒤 토트넘의 첫 골이 해리 케인의 발끝에서 터졌다. 경기 종료를 코앞에 둔 후반 44분 역전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케인이었다. 케인의 헤딩 슛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된 것.

ⓒCatherine Ivill via Getty Images

경기 후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에 낮은 평점을 부여하며 비판했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평점 5.9점을 부여했으며, ‘데일리 메일‘도 팀 내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였다. ‘풋볼 런던’도 최저 평점인 5점을 부여하며 ”부정확한 패스와 컨트롤로 리듬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다”고 평가했다.

앞서 손흥민은 3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지난 여름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A매치로 인한 장거리 비행으로 지쳐 있던 상황에서 피로는 누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 후 손흥민은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체력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계속 힘든 상황을 쭉 가는 것 같긴 한데, 워낙 경기가 계속 있다”라며 ”그런 부분에서도 감독님이 날 계속 생각해주시는 것으로 본다. 어떻게 회복하고 어떻게 경기장에서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팀의 승리에 대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찬스도 많이 만들고, 이기는 것은 항상 좋은 것 같다”라며 ”선수들도 (16강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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