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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셀카를 찍다가 엄청난 그림들을 훼손한 사람들

그림이 걸려있던 구조물이 쓰러졌다.

ⓒtwitter/mvd_officia

지난 10월 27일, 러시아 예카트린부르크에 위치한 국제예술센터. 2점의 그림이 걸려있던 구조물이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구조물에 걸려있던 그림 일부가 손상됐다. 해당 구조물에 걸려있던 그림은 각각 프란시스코 고야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구조물이 쓰러진 이유는 셀카를 찍던 사람 때문이었다. 구조물 뒤 쪽에서 사진을 찍다가 넘어뜨린 것이다. 아래는 러시아 내무부가 공개한 CCTV영상이다. 구조물 앞에는 3명의 여성이 있는데, 쓰러진 구조물 뒤로 한 사람이 보인다.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CNN을 통해 ”현장에서 함께 셀카를 찍은 3명의 여성을 확인했다”며 ”조사에서 그들은 사진을 찍다가 작품이 걸려있는 스탠드를 건드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고야의 그림은 전시 프레임과 보호 유리가 파손됐다. 하지만 달리의 작품은 깨진 유리 파편에 그림까지 일부 훼손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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