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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문제 유출' 혐의 숙명여고 교무부장이 구속됐다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A 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전 숙명여고 교무부장 A 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자신의 쌍둥이 자녀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ㄱ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정판사는 6일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범행의 특성, 피의자와 공범과의 관계, 수집된 증거자료 및 수사 경과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며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ㄱ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일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들을 다수 확보하여 범죄혐의가 상당함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향후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시험문제 유출 논란은 지난 7월 ㄱ씨의 두 자녀가 1년만에 성적이 급등(문.이과 전교 1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ㄱ씨가 두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교무부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A씨와 쌍둥이 자매 등에 대한 대학수학능력시험(15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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