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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가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고 레드 카펫에 선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속편 이야기도 했다.

ⓒMark Cuthbert via Getty Images

비지 필립스는 새로 시작한 쇼 ‘비지 투나잇’에서 줄리아 로버츠를 인터뷰하며 1999년에 런던에서 열린 ‘노팅 힐’ 시사회에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고 등장한 것에 대해 직설적으로 질문을 날렸다.

로버츠가 페미니스트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당시의 남자친구 벤자민 브랫을 위한 것이었다는 등의 추측이 있었다. 그러나 로버츠는 그저 실수로 무례를 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로 그 사진은 내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있다.” 로버츠가 필립스에게 말했다.

“소매 길이와 팔 흔들기를 계산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두 가지가 합쳐지면 어떻게 될지, 내 개인적인 게 드러날 거라는 것을 계산하지 않았다.” 로버츠는 유명해진 그 순간의 팔 흔들기 동작을 해보이며 말했다.

“그러니까 그건 입장 표명은 아니었다. 그저 나도 지구인이라는 입장 표명 정도였을 뿐이다.” 로버츠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필립스는 로버츠의 말에 실망한 듯했으며, 자신은 겨드랑이 털이 입장 표명이고 “정말 펑크 록 같고 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로버츠가 나중에 레드 카펫에 설 때 겨드랑이 털을 깎을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인기있었던 영화 속 캐릭터 하나를 다시 연기하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는 밝혔다.

‘귀여운 여인’을 한 번 더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속편 역시 생각해 보았다고 한다.

“그저 더모트 [멀로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루퍼트 [에버렛] 는 그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서 정말 웃겼다.” 10월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했던 말이다.

“나는 키미(카메론 디아즈)와 마이클(멀로니)는 결혼한 상태고 아마 아이들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와 루퍼트가 있을 것이다.” 로버츠는 새 아마존 시리즈 ‘홈커밍’에 출연한다.

누가 얼른 속편 시나리오 좀 써달라.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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