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사전, 메리엄-웹스터가 흥미로운 페이지 하나를 공개했다. 다른 사전회사와 마찬가지로 메리엄-웹스터도 매년 신조어를 추가하는데, 각 연도별로 추가된 신조어를 확인할 수 있는 ‘타임 트레블러’라는 서비스를 새로 만든 것이다.

1985년에 웹스터 사전에 등장한 단어는 얼터너티브 팝, 아니메, 보이밴드, IP 주소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아직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인 1985년에 이미 IP 주소라는 개념이 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신조어를 살펴보면 역사의 흐름을 간략히 읽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1999년에는 블로그란 말이 처음 등장했고 2000년에는 K-Pop이 사전에 등재됐다. 아직 페이스북이 페이스북이란 이름을 달기도 전인 2003년에는 ‘언프렌드’라는 개념이 나왔으며 맨스플레인이란 단어와 트위터의 기능 중 하나인 언팔로우는 2008년에 등장했다. 2011년에는 블록체인이란 말이 추가됐다.

사전은 꽤나 오래전부터의 신조어를 알 수 있다. 연도별로 정리해둔 것은 1500년부터지만 그 이전에도 12세기 이전, 12세기, 13세기, 14세기, 15세기 등 100연 단위로 정리해놨다. 당신이 태어난 해 어떤 단어가 새로 등록되었는지 알기 위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