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 남색, 다시 주황색, 회색. 육군 장병에게 지급되는 활동복의 색은 시대에 따라 변했지만, 디자인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지급되는 활동복은 형태부터 다르다. ‘슬림핏’ 유행을 따랐다.
11월 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육군은 ‘전역 후에도 당당히 입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피복류’를 기조로 제작된 동계 운동복ㆍ운동화ㆍ면수건ㆍ손수건 4종을 전면 교체해 내년부터 보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동계 운동복이다. ”양면 기모 원단으로 보온성과 신축성이 대폭 강화”됐으며 ”활동성과 디자인을 고려해 ‘슬림핏’을 강조”했다.
이 활동복은 지난 10월 24일 육군 군수사령부가 개최한 ‘군수혁신전략토의’에서 처음 공개됐다. 10월 25일, 국방일보는 동계 및 춘추 운동복, 그리고 운동화와 전투용 장갑까지 개선된 제품의 사진을 보도했다.
2019년부터 보급되는 피복류에는 육군의 새로운 로고가 새겨질 예정이다. 아래는 국군인쇄창이 공개한 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