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 엄마가 임신 14주 만에 유산된 아기의 손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키는 10cm 정도였다.

ⓒfacebook/sharran8

미국 미주리 주 페어 그로브에 사는 섀런 서덜랜드는 최근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 임신 14주 만에 뱃속의 아이가 유산된 것이다. 엄마의 몸 밖으로 나온 아기의 몸무게는 26g에 불과했고, 키는 10cm 정도였다.

하지만 얼굴과 손, 발가락과 손톱까지 모든 게 완벽히 형성돼 있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주가 지난 아기만이 아기로 구분된다. 14주에 불과했던 섀런의 아기는 병원에 의해 폐기물로 처리될 상황이었다. 하지만 섀런과 그의 남편 마이클은 아이를 그렇게 보낼 수 없었다. 이들은 아기의 사체를 약 일주일 동안 냉장고에 보관한 후, 화분에 묻었다. 그리고 아기의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섀런은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를 보고 아이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섀런은 ”이 아이가 법적으로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은 그녀가 제대로 슬퍼할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나는 아이를 보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가 얼마나 완벽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보았습니다. 그 모습에 크게 놀랐습니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귀와 혀, 잇몸, 입술, 모든 게 정말 완벽했습니다.”

아래는 섀런이 올린 아이의 손과 발 사진이다.

ⓒfacebook/sharran8
ⓒfacebook/sharran8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임신 #유산 #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