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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극우 새 대통령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수도 위치는 이스라엘이 결정한다"

  • 김도훈
  • 입력 2018.11.02 10:37
  • 수정 2018.11.02 10:38
ⓒASSOCIATED PRESS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한 극우 권위주의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11월 1일 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보우소나루는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 하욤’과의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때 말했던 것처럼 브라질 대사관을 이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수도 위치는 이스라엘이 결정하는 것아자 다른 나라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스라엘은 주권국가이고 우리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브라질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017년 12월 6일에 70여년에 걸친 미국의 대 중동정책을 뒤집으면서까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랍국가와 이슬람권이 극렬하게 반대했으나 미국은 결국 지난 5월 14일 자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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