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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가 이미 딸 두명 낳은 아내에게 요구하는 것 (영상)

두 딸이 옆에서 다 듣고 있음에도, 오정태와 시어머니는 자꾸 "아들이 좋다"는 말을 반복한다.

″네가 무슨 스케줄이 있냐”며 아내를 무시하던 개그맨 오정태가 이번 주에는 아내에게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요구를 한다.

1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오정태가 시부모와의 합가를 꺼리는 아내에게 ”시부모와의 합가” 또는 ”아들 낳는 것” 둘 중 하나는 꼭 들어줘야 한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합가를 안 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고, 아들을 안 낳아주면 합가를 꼭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랑스러운 두 딸이 옆에 앉아서 다 듣고 있음에도 ”모든 사람한테 물어봐도 아들이 그렇게 좋다고 한다”는 말을 반복한다. 오정태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도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는 딸들이 아빠를 좋아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빠랑 못 가는 곳들이 생긴다”면서 목욕탕, 야구장 등등을 예시로 드는데, 왜 딸은 야구를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벌써부터 생각하는 걸까? 그리고 밥을 먹으며 이 모든 대화를 듣는 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래는 관련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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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아들 #시어머니 #오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