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Viral Hog’에 따르면 이 영상은 올해 6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오로라에서 찍힌 것이다. 살짝 찢어진 귀 때문에 ‘반고흐’라 이름 붙여진 야생 얼룩다람쥐는 인간이 주는 땅콩을 아주 야무지게 받아 챙긴다. 주는 걸 바로 먹는 게 아니라, 볼이 터질 정도로 최대한 저장한 뒤 자신의 보금자리로 돌아가 보관해두고, 다시 돌아오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땅콩이 남아있는 한 이 행위를 끝없이 반복한다. 땅콩을 입안에 밀어 넣는 능력이 대단한데, 한계치에 도달할수록 속도가 느려지고 마지막에는 급기야 소중한 땅콩 한개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