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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적 투표를 앞두고 대만 게이 프라이드 행사에 수만 명이 모였다

13만 명이 참가했다!

ⓒASSOCIATED PRESS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게이 프라이드 행사가 올해는 10월 28일에 열렸다. 다음 달에 열릴 동성 결혼 합법화 찬반 투표를 앞둔 행사였다.

대만 헌법재판소는 아시아 최초로 2017년 5월에 동성 결혼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아시아에서 가장 진보적인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 게이 인권 활동가들이 여러 해 동안 진행해 온 동성 결혼 합법화 캠페인에 있어 큰 의미가 되는 순간이었다. 2년 안에 관련 법을 제정하거나 수정하라는 판결이 내려져, 동성 커플들은 서류 제출만으로 결혼이 인정되는 지점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판결 이후로도 별다른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게이 인권 운동가들과 반 게이 인권 운동가들은 11월 24일 지방 선거와 함께 진행될 투표를 조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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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타이페이 퍼레이드에 13만 명이 참가했다고 추산했다. 아시아 게이 프라이드 행진으로는 최대 규모다.

베이징에서 온 왕지(35)는 아시아에서 젠더 평등과 동성 결혼에 있어 선구적인 대만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랑과 섹스에 경계가 있어선 안된다. 나는 이것을 지지한다. 내가 [투표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나는 온 힘을 다해 대만을 응원할 것이다. 가자 대만! 결혼 평등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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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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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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