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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765일 만이다

팀은 비겼지만, 이청용에게 이번 기록은 큰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Christof Koepsel via Getty Images

축구선수 이청용(보훔)이 개인 통산 첫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765일 만에 나온 공격 포인트이기도 하다.

30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이청용의 소속팀 보훔은 독일 보훔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18-19 독일 분데스리가2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3-3 동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청용은 3도움을 기록, 득점을 한 테셰와 힌터시어만큼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3경기서 모두 선발 출전했던 이청용은 이날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보훔이 0-1으로 밀렸던 전반 추가 상황, 이청용은 중원에서 이어진 패스를 받아 테셰에게 공을 전달했다. 공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후반 9분, 레겐스부르크 골키퍼 펜트케가 시도한 골킥은 이청용에 맞고 힌테르저에게 갔다. 힌테르저는 그대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10분쯤 지난 후, 이청용은 또 한 번 상대의 패스를 끊고 힌테르저에게 공을 전달해 멀티 골을 완성시켰다.

안타깝게도 보훔은 후반 32분,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해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이청용에게 이번 경기 기록은 큰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이 유럽에 진출한 후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3개나 기록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출전한 그가 국가대표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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