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10월 30일 10시 49분 KST

10월 말인데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이유

이번주 내내 추울 예정

Edward Berthelot via Getty Images
파리 패션 위크 자료 사진

바로 며칠 전까지 트렌치코트를 휘날리는 풍경을 본듯 한데 이제는 곳곳에서 롱패딩이 눈에 띈다.

시월 말 이렇게 급격히 추워진 이유는 뭘까? 기상청은 ‘북극의 한기가 예년보다 빨리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극 빙하가 많이 녹아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이 한기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졌다”면서 ”이로 인해 찬 공기 덩어리가 전체적으로 아시아쪽으로 많이 내려왔고, 그중에서도 가장 차가운 부분이 우리나라에서 빠지지 않고 회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깜짝추위’는 이번 주말까지는 계속될 것같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기온은 이번 주 내내 평년보다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낮 기온은 목요일(11월1일)부터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주말에 평년값을 찾아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에는 아침기온도 서서히 올라오면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1
휘닉스 파크 10월 30일

올 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기록한 30일 오전에는 서울과 경기, 충청 지역에서도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다만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과 비교해 빠른 수준은 아니며, 수원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보다 이틀 늦었다.

한편 예년보다 짧은 기간 빠르게 기온이 낮아진 탓에 시월 중순부터는 설악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단풍과 눈 쌓인 풍경이 함께 관찰되기도 했다.

뉴스1
설악산 10월 19일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아래와 같다.

- 서울 4도 / 춘천 1도 / 대전 5도 / 대구 4도 / 부산 8도 / 전주 6도 / 광주 6도 / 제주 13도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전했다. 

이번주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거나 보통 수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