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0월 29일 19시 33분 KST

아베 신조가 한국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Issei Kato / Reuters

지난 10월 5일, 일본은 10월에 열린 제주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본이 함정에 욱일기를 게양하는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후에는 한국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한다고 하자,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이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떤 입장일까?

10월 29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총리는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와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수석부간사장의 관련 질의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감이다. 일본 정부는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 위한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기대한다.”

아베 총리가 욱일기와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북일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그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북한과의 접촉 과정에 대해서는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상세히 밝히는 건 자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