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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9일 15시 29분 KST

동성 펭귄 커플에게 첫 아기가 생겼다

커플은 다른 펭귄의 알을 입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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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잔뜩 먹으며 축하하자!

동성 젠투 펭귄 커플에게 첫 아기가 생겼다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시 라이프 시드니 수족관(Sea Life Sydney Aquarium)이 10월 25일에 발표했다.

아기 스펜직! 10월 19일 금요일 오후 5시 46분에 체중 91g으로 태어났다! 젠더는 2달 후 확정된다. 두 아버지는 잘 지내고 있고 소중한 아기를 굉장히 사랑한다.

두 아버지인 스펜과 매직은 ‘스펜직’으로 알려진 커플이다. 이들은 거의 5주 동안 둥지에서 알을 품고 지켰다. 10월 19일에 새끼가 태어났다. 성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이가 조금 더 들면 혈액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요일[10월 19일] 오후에 태어났고 체중은 91그램이다. 젠더는 두 달 후에 밝혀진다.

이 수족관의 펭귄 담당자 티시 해넌은 이 커플이 새끼를 돌보는 것을 보고 너무나 기뻐했다.

“첫 날에는 커플 중 어린 쪽이 완전히 스타였다. 새끼에게 먹이를 많이 먹였다. 나이가 더 많은 수컷은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보였지만, 새끼를 돌보기 시작하자마자 이 녀석도 아주 훌륭히 해내서 우리는 이 두 펭귄들이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 해넌이 ABC에 밝혔다.

2018년 짝짓기 철에 다른 커플이 알을 두 개 낳았고, 그 중 하나가 스펜직에게 주어졌다. 수족관의 보도 자료에 의하면 젠투 펭귄들은 대부분 아남극 섬에 살며, 야생에서는 두 알 중 하나만 돌볼 여력밖에 없다고 한다. ‘예비 새끼’는 보통 죽고, 수족관은 남는 알을 스펜직에게 주는 것이 생존 가능성을 가장 높이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시드니의 동성 펭귄 커플 매직과 스펜에게 알을 주어 돌보게 했다

젠투 펭귄은 생후 첫 20일 동안은 무척 약하며 부모에게 의존해야 한다. 하루에 10번 먹이를 주어야 한다. 발 위에 알을 올려두는 킹 펭귄과는 달리 젠투 펭귄들은 자갈을 둥그렇게 쌓아 알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번갈아가며 알을 품고 경계하고 포식자들, 지나치게 호기심이 많은 이웃들, 돌을 훔피는 동물들을 쫓는다.

해넌은 ABC에 젠투 펭귄들은 젠더와 상관없이 ‘부모가 되려는 강한 욕구’가 있으며, 동성 커플도 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컷 커플들이 부모가 될 기회를 얻는 일은 드물다.

“암컷 커플들은 수컷과 짝짓기를 하러 다녀온 다음 알을 낳고 함께 새끼들을 키운다. 수컷 커플의 경우 임자 없는 알을 훔치려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