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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9일 15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29일 15시 15분 KST

KBO가 손가락 욕을 한 김성현에게 경고조치를 했다

3회 1사 1,2루 상황.

SK 유격수 김성현이 KBO로부터 경고처분을 받았다. 손가락 욕 때문이다.

10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3회 1사 1,2루 상황에서 넥센의 박병호가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유격수인 김성현이 공을 잡아 2루로 던졌다. 2루수 강승호는 2루 플레이트를 밟고 1루로 송구를 하려했다. 그런데 1루 주자 였던 넥센의 샌즈가 2루로 들어오면서 슬라이딩을 거칠게 했다. 부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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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성현이 샌즈에게 항의하며 가운데 손가락을 폈다. 이에 샌즈가 대응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성현은 ”승호를 향해 태클이 깊게 들어와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위험한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샌즈를 몇 차례 불렀는데, 나를 보자마자 영어로 3~4차례 욕을 해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손가락 욕을 했다”며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넥센 선수단과 우리 선수단 모두에게 죄송하다. 가을 잔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KBO는 김성현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는 내용을 알리며 ”‘경기 중 선수단 행동 관련 지침’으로 욕설 및 경기 중 관객, 심판, 상대구단 선수단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주는 언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될 경우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벤치클리어링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