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해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6시20분쯤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라이온 에어’(Lion Air) 소속 보잉737 항공기와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출발한 지 13분이 지난 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후 항공기가 추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구조잡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고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항공기 운항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자카르타 북부 해상에서 경로가 끊겼다.
애초 이 항공기는 자카르타를 출발해 인도네시아 방카섬 팡칼피낭 공항에 오전 7시2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승객이 몇 명이나 탑승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