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0월 29일 10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10일 13시 49분 KST

브라질의 떠오른 '극우파 스타',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경찰의 군대화'를 주장한다

SERGIO LIMA via Getty Images

브라질에서 극우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르(사회자유당; PSL, 국회의원)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보우소나루는 28일(현지시각) 열린 결선투표에서 55.7%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진보성향의 상대 후보 페르난두 아다지(노동자당; PT, 상파울루 시장)는 44.3%를 득표해 11.4%의 득표차를 기록했다.

앞서 7일 열린 1차 투표에서는 보우소나루가 46.7%, 아다지가 28.43%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이때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28일 결선투표가 이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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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과 발표 후 리우데자네이루의 보우소나루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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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의 지지자 한 명이 트럼프 마스크를 쓰고 축하하고 있다.

군인 출신의 보우소나루는 1964년부터 1985년까지 이어진 군부 독재 시기를 옹호하고, 민간인 사살로 이미 문제가 된 브라질 경찰을 한층 더 ”군대화”해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한다. 지난 2015년 동료 여성 의원에 ”못생겨서 성폭행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비롯해 여러 차례 성소수자, 인종 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번 대선은 ‘지난 수십년 역사상 가장 양극화된 구도로 치르는 선거’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보우소나루 당선자는 2019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한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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