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0월 28일 10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28일 14시 01분 KST

美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 난사 : 최소 11명이 사망하다

"가장 끔찍한 범죄 현장이다"

27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6명 중 4명은 경찰관이다.

지역 뉴스 KDKANBC 뉴스는 유대교 회당의 예배 시간을 노린 용의자가 46세 백인 남성인 로버트 바우어스라고 밝혔다. 오전 10시를 앞두고 회당에 나타난 용의자는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친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뒤 경찰의 총을 맞고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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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특별요원 밥 존스는 용의자가 돌격 소총을 사용하고 최소 3자루의 권총을 지니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봐온 범죄 현장 가운데 가장 끔찍하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공공안전국장인 웬델 히스리치 역시 기자회견에서 ”매우 끔찍한 범죄 현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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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Altdorfer / Reuters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용의자 로버트 바우어스를 증오 범죄로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톰 울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위험한 무기가 우리 시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같은 비극들이 미래에 또다시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러한 폭력을 평범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ASSOCIATED PRESS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종교에 대한 증오와 편견에 바탕을 둔 행위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면서도, ”만약 (회당 내부에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면, 결과는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기 규제 대신 무장 경비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 허프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