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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다

할증 적용 시간도 11시로 당겨진다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5일, ‘택시요금 정책과 서비스개선’ 대시민 공청회를 열어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Gw. Nam via Getty Images

 

인상안은 총 세가지다. 낮 시간대 기본요금은 3400원, 3800원, 4700원, 심야시간 할증 기본 요금은 4900원, 5400원, 6400원이 검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건 2안이다. 낮시간 3800원, 심야 할증시간 5400원.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택시정책 위원회 등을 거쳐 연말쯤 요금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상된 요금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만약 계획대로 올해 말 인상안이 확정되고 내년부터 적용된다면 6년 만의 인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택시 기본요금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렸다.

요금만 변경되는 게 아니다. 심야 할증 적용시간도 기존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한시간 앞당겨진다. 또 단거리 승차 거부 방지를 위해 심야 기본요금 거리를 2km에서 3km로 연장한다.

또 서울시는 요금 인상 후 6개월간 사납금 인상을 동결해 수입 증가분이 택 기사에게 돌아가도록 정했다. 6개월 이후의 수입 증가분에 대해서는 20% 만큼만 사납금을 올리도록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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