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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6일 14시 27분 KST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 별세

23년 간 수요시위와 인권캠프등에 참여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제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하점연 할머니가 10월 26일, 오전 6시 8분, 별세했다. 향년 96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보행보조기를 밀고 걷는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를 했지만, 최근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한다.

하점연 할머니는 1922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났다. 15살에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가족의 집에 갔다가 한국에 데려다 주겠다는 이웃 아주머니의 말에 속아 대만, 팽호도, 해남도, 홍콩, 중국 광동,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으로 끌려 다니며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다. 1946년 부산으로 귀국한 후, 1992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피해자 신고를 했다. 이후 수요시위와 인권캠프 등에 참여했으며 2016년부터는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했다.

하점연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이제 27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