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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하겠다는 학생들에게 요구한 놀라운 금액

이전에도 그는 같은 금액을 요구했다.

ⓒEvan Agostini/Invision/AP

소설가 스티븐 킹의 작품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영화화되었다. 흥행에 실패한 작품도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명작도 있다. ‘샤이닝‘, ‘스탠 바이 미‘, ‘미저리‘, ‘쇼생크 탈출’등이 모두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만이 아니라,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스티븐 킹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을 것이다.

최근 정말 운이 좋은 학생들이 있었다.

‘인디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남동부 블라이나이궨트주에 있는 영화학교의 학생들은 스티븐 킹이 지난 2003년 발표한 단편소설 ‘스태셔너리 바이크(Stationary Bike, 헬스 자전거)’의 영화화 권리를 얻었다. 이 학생들은 스티븐 킹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티븐 킹은 저작권료를 요구했다. 스티븐 킹이 요구한 금액이 놀랍다. 단 1달러였다.

스티븐 킹은 그동안 ‘달러 베이비‘라는 계약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의 단편소설을 영화화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단 1달러의 저작권료를 받고 권리를 승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쇼생크 탈출‘과 ‘그린 마일’ 등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화화했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학생이던 1986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티븐 킹의 1983년 작 ‘우먼 인 더 룸’을 영화로 만든 적이 있었다.

단 1달러의 저작권료를 받는 이 계약의 조건 중 하나는 만든 영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제작된 영화의 DVD 사본을 제공하는 것도 계약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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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설 #스티븐 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