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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임원이 직원을 폭행하고 보복 인사를 단행했다

이 임원은 교촌치킨 회장과 친척 사이로, 사실상 2인자였다.

ⓒ뉴스1

교촌치킨 회장 일가가 직원을 폭행해 퇴사한 후에도 임원으로 복귀, 보복 인사를 단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조선비즈는 교촌치킨 신사업본부장 권모 상무가 지난 2015년 대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소속 직원을 폭행한 사실을 보도했다. 조선비즈는 폭행 당시 화면을 담은 CCTV 화면도 공개했다.

영상 속 권 상무는 직원의 뺨을 때리려는 듯한 자세를 취하거나 주먹을 머리 위로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을 밀치고 쟁반으로 때리려 하기도 했다.

권 상무는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으로, 조선비즈는 권 상무가 교촌치킨의 핵심 경영자였다고 전했다. 현재 교촌 내에 권 회장의 친인척은 권 상무가 유일하며 사실상 2인자라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 상무는 폭행 이후 퇴직했으나, 1년 뒤 오히려 상무 직함을 달고 임원이 돼 돌아왔다. 이에 대해 직원들은 ”(복귀한 권 상무가) 폭행 사건을 조사했던 인사 담당자를 보직과 상관없는 곳으로 발령해 퇴사시키는 등 보복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교촌치킨 측은 ”내부적으로 사건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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