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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가 "박정희는 천재" 한마디로 보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말

ⓒYoutube/일요서울TV

지난 22일 ‘주간 박종진’에 올라온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인터뷰에서 ”박정희는 천재”라고 한 말이 보수의 심장을 흔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전 뉴스 앵커 박종진 씨가 출연하는 일요서울 TV의 유튜브 채널 ‘주간 박종진’에 게스트로 출연해 ”의원내각제로 가는 게 맞냐 대통령제로 남아 있는 게 맞냐”는 박씨의 질문에 ”우리나라는 그냥 대통령제도 아닌 제왕적 대통령제”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이어 ”대통령제라는 것이 거의 현대판 황제다. 현대판 황제가 되려면 외교 국방에서부터 경제까지 정말 완벽하고 전지전능하게 알아야 한다”라며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재를 했다는 점에서는 비판을 좀 받지만 저는 박정희 같은 분이 역대 대통령 중에서 천재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통찰력이나 역사관이나 경제나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미래를 꿰뚫어 본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천재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대통령이 우리 역사에서 나타났다는 게 우리 국민 입장에서 굉장히 행운이었다”라고 칭송하면서도 그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2012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전략공천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해 3선 후보를 상대로 당선을 거머쥐었으며 민주당의 원내 대변인을 맡아 얼굴과 목소리의 역할을 해왔다. 그에게 이런 과거는 이제 필요 없다. 

이미 그는 태극기 보수의 사랑을 받는 보수의 아이콘이다. 박씨가 영상에서 ”(이언주는) 좌파 아니었냐. 그런데 우클릭으로 갔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하자 이 의원은 ”시작을 민주당에서 했기 때문에 그렇게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전한 중앙일보의 ”이언주 ”박정희 대통령, 역대 대통령 중 천재적”이라는 기사에는 2만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중 50대 이상이 38% 40대가 33%를 차지한다. 

댓글 중에는 이 의원에게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지만, ”당신이 있어서 희망입니다”, ”갑자기 이언주 좋아지네”, ”바른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나라가 산다”는 등의 응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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