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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인" 주장했던 피랍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풀려났다

일단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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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무장 조직에 피랍된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야스다 준페이 씨가 풀려났다.

23일 오후 11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9시께 카타르 정부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라며 ”야스다 준페이로 보이는 인물이 카타르에서 풀려나 현재 터키 안타키아의 입국 관리시설에 보호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어 ”터키 당국을 통해 확인하고 있지만 제반 정보를 종합해보면 야스다 준페이 본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를 (야스다 씨의) 배우자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피랍 3년 만이다.

야스다 씨는 2015년 6월 터키에서 시리아로 향한 뒤 사라졌다. 일본 언론과 정부는 그가 알카에다 계열 무장 조직에 억류된 것으로 파악했다.

야스다 씨는 지난 7월 31일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 이름은 우마르입니다. 한국인입니다. 오늘의 날짜는 2018년 7월 25일. 너무 나쁜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을 일본어로 남겨 많은 한국인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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