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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전기차를 생산할 공장을 싱가포르에 짓는다고 발표했다

2021년 첫 생산이 목표.

  • 허완
  • 입력 2018.10.23 21:12
  • 수정 2018.10.23 21:13
ⓒJason Kempin via Getty Images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새로 개발중인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공장을 영국이 아닌 싱가포르에 짓기로 했다. 

로이터더버지 등이 23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다이슨은 2021년 첫 차량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생산공장을 싱가포르에 짓기로 결정했다. 공장은 12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다이슨은 청소기와 선풍기 같은 가전제품들을 영국에서 생산해왔으며, 메인 연구시설도 영국 본사에 있다.

다이슨의 CEO 짐 로완은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 자동차를 어디에서 만들 것이냐는 결정은 서플라이 체인(부품 공급망), 시장 접근성, 그리고 우리의 포부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문가 확보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복잡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CHRISTOPHE ARCHAMBAULT via Getty Images

 

다이슨 지난해 9월 전기차 분야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다이슨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근본적으로 다른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2년6개월 전부터 이미 400여명의 엔지니어들이 이 프로젝트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이미 싱가포르에 전기 모터 생산 시설, 인공지능 연구소 등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관련 연구는 영국 잉글랜드 서부 윌트셔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뤄져왔다.

로완 CEO는 중국 및 일본과 자유무역 협정을 맺고 있는 싱가포르의 높은 생산단가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전문성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곳은 고급 기술로 채워진 기계를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며, 우리의 전기 자동차를 만들기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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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싱가포르 #자동차 #전기자동차 #다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