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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있다

'에어팟 반값특가' 행사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애플 에어팟 반값특가’ 행사를 진행했다가 서버 접속 장애로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위메프를 처벌해 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21일 오후 9시와 22일 오전 0시를 기해 위메프는 에어팟 800개를 9만9천원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위메프 에어팟 반값판매’는 전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할인 행사였기에 접속자는 폭주했다. 결국 사이트 서버가 다운됐고 구매페이지 접속은 지연됐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이 되도록 페이지에 아무 것도 뜨지 않은 이들도 있었다.

이에 위메프 측은 21일 오후 10시 30분쯤 공식 페이스북에 ”트래픽 폭주로 오류가 생겨 최선을 다해 복구 작업 진행 중”이라는 사과문을 남겼다. 그럼에도 성난 소비자들의 반응은 줄어들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위메프 대국민 사기극 처벌해주세요”, ”국민을 농락한 위메프 서버 조사가 시급합니다” 등의 청원을 냈다. 위메프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허위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대대적으로 광고는 했으나 실제로 구매는 어렵게 만들어 둔 것이 아니냐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메프 측은 이 같은 의혹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메프 측은 ”소비자들이 실제 구매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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