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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난투극 원인으로 지목된 '론도의 침'이 사실로 밝혀졌다(영상)

레이커스 측은 그간 침을 뱉었단 사실을 부정했었다.

ⓒYouTube

NBA 리그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는 경기 도중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난투극은 4쿼터를 4분13초 남기고 발생했다. 휴스턴은 109-108 한점 차로 LA 레이커스를 앞서고 있었는데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이 슛을 하는 과정에서 레이커스 브랜든 잉그램이 반칙을 범했다.

이후 잉그램은 하든을 강하게 밀쳤고 격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두 선수 주위에 양팀 선수들이 모여들었다. 아래 화면을 보면 말싸움 도중 휴스턴의 크리스 폴이 LA의 라존 론도의 눈을 찌른 후 론도는 주먹을 휘둘렀다.

이날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크리스 폴과 라존 론도 그리고 LA의 브랜든 잉그램이 퇴장당했다. 경기는 휴스턴 로켓츠가 124-115로 승리했다. 이후 잉그램은 4경기 출장 금지 론도는 3경기 출장 금지, 폴은 2경기 출장 금지를 당했다. NBA에서 20경기 미만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는 1경기당 전체 연봉의 1/145만큼 연봉을 수령하지 못한다.

한편, 난투극의 원인에 대해 처음 론도의 눈을 찌른 폴은 론도가 얼굴에 침을 뱉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레이커스 관계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실제로 폴은 얼굴을 닦는 제스쳐를 보이기도 했다. 당시 중계영상에는 침을 뱉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고 팬들은 ‘침을 튀긴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클로즈업된 영상이 등장했다. 론도는 입을 한껏 웅크린 뒤 침을 정확히 ‘발사’했다. 징계는 피할 수 없었지만 폴의 억울함은 그나마 조금 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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