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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당국이 '카쇼기 기자는 몸싸움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8.10.20 11:32
  • 수정 2018.10.20 11:35
ⓒCBC

사우디 정부 당국이 자말 카쇼기 기자가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디가 빈 살만 왕세자 측근을 ‘카쇼기 살해’ 배후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뉴욕타임스 BBC 등은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을 인용해 사우디 검찰이 ‘카쇼기 기자가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검찰은 카쇼기 기자가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사망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따라 살만 국왕은 빈 살만 왕세자의 고문인 사우드 알-카타니와 정보기관 부국장인 아메드 알-아씨리 장군을 경질했다.

카쇼기 기자 살해 사건과 관련해 사우디 검찰은 자국인 18명을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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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말 카쇼기 #무함마드 빈 살만 #아메드 알 아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