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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회에 사상 최초로 '로봇' 증인이 등장했다 (영상)

역사적인 데뷔!

  • 허완
  • 입력 2018.10.17 16:54
  • 수정 2018.10.17 16:58

 

화요일 오전에 의사당에서 열리는 영국 하원 교육위원회 회의가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16일(현지시각) 개최된 4차산업혁명 관련 회의에는 보통 때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문화적 인식능력”을 갖춘 로봇 ‘페퍼(Pepper)’의 역사적인 등장 덕분이다.

위원회 위원들 앞에 로봇이 증인으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 페퍼는 인공지능이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참석자 일동의 박수를 받은 페퍼는 또 자신처럼 노인들의 독립적 활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로봇들에 관한 국제적 연구 프로젝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로봇 페퍼가 교육위원회에 ”증언”을 하고 있다. 지극히 평범한 #웨스트민스터의 하루.

 

한편 로버트 할폰 의장은 위원회 회의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는 ”이건 매트릭스 속편 오디션을 위한 하원 교육위원회가 아니”라는 농담을 꺼내기도 했다. 

 

 * 이 글은 허프포스트UK의 Pepper The Robot Makes Parliamentary History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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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영국 #테크 #인공지능 #로봇 #4차산업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