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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능에 한국어 채택' 마크롱 말에 한국 인터넷이 들끓었다

"한국 수능 아랍어마냥 프랑스 고등학생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주길..."

ⓒChesnot via Getty Images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문대통령 내외에 ‘파격적’이라고 할 정도의 환대를 표현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유엔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 수능시험에 한국어 과목을 수능 과목으로 채택하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다.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언어협력’을 약속하며 나온 이야기로, 프랑스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대입시험에서 제2외국어(LV2)로 한국어를 채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것을 좀 더 권장하겠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었던 것.

한국어가 프랑스 대입시험 과목에 정식 포함된 것은 2년여 전의 일이었으나, 이번 정상회담이후 관련 ‘짤’이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2년 여만에 한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아래는 이 소식을 접한 인터넷 반응이다.

이건 우리가 프랑스에 크게 잘못했다.

배워봤자 앜뭏릿 뱇웤돟 항궂엌 몿앙앋듫읈걺? 이런 걸 어떻게 해석하려고 ㅋㅋ

맞춤법에 고통받겠군...

문자 한글은 쉽다. 언어 한국말은 어렵다.

Korea로 오십시오. 나는 King 세종 만나게 해줄 수 있다.

한국 수능 아랍어마냥 프랑스 고등학생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을 주길..

한편 문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정상 공동선언을 통해 ”프랑스에서 한국어 교육을 권장하고, 한국 교육 체계에서 프랑스어 교육을 권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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