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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추첨하는 미국 복권의 당첨금 액수는 엄청나다

'억' 단위가 아니다

미국 양대 복권의 당첨금 수치가 엄청나게 치솟고 있다. 당첨자가 계속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양대 복권은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인데 두 복권의 당첨금은 합쳐서 10억 달러가 넘는다. 우리 돈으로 1조가 훌쩍 넘는 금액이다.

 

ⓒGoBankingRates

 

물론 두 복권에 한꺼번에 당첨될 확률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두 복권의 개별 당첨금만 놓고 봐도 액수는 심상치 않다. 먼저 난 7월 24일 이후 당첨자가 없었던 메가밀리언의 경우 당첨금이 무려 6억6700만달러로, 한국돈으로 치면 약 7500억원이다. 이 당첨금액은 미국 복권 전체를 놓고 봐도 세번째로 큰 금액이다.

파워볼도 당첨금이 3억 4500만달러에 이른다. 한국 돈으로 3875억원이다. 두 복권의 당첨 금액을 합치면 대략 1조 1300억원이 넘는다.

충분히 엄청난 당첨금액의 액수이지만 앞서 언급한것 처럼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금액이 아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내 역대 최고 복권 당첨금 액수는 지난 2016년, 파워볼에서 나왔는데 금액이 무려 15억 8600만 달러였다. 한국 돈으로 치면 1조 7815억이다. 당시 세명이 동시에 당첨되었고 1인당 약 6천억원씩 나눠가졌다.

당첨금이 엄청난 액수로 치솟음에 따라 한국에서도 복권 구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로는 미국 내 주요 복권은 당첨자를 미국 내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로만 제한하고 있다. 지인이나 대리서비스 등을 통해 구매한 경우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두번째는 확률이다. 파워볼의 당첨확률은 0.0000003425%이고 메가밀리언의 당첨확률은 이보다 낮은 0.000000331%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판매하는 로또의 1등 확률은 0.000012277%로 앞선 두 복권보다 훨씬 당첨 확률이 높다.

CNN은 이번 복권 당첨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누군가는 당첨되겠지만, 그게 너는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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