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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새 여권 디자인 국민의견을 수렴한다

두 가지 모양과 세 가지 색깔이 있다

새 여권의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정부는 이미 지난 5월 한 차례 디자인 시안을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 시안은 남색 겉표지로 되어 있었는데 새 여권 디자인을 담당한 김수정 서울대 교수는 ”위·변조를 막기 위해 공모전 때 사용했던 색상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개된 후보 시안에는 남색이 빠지고 더 밝은 파란색이 등장했다. 내부 면에는 빗살무늬토기나 청동기 같이 역사책에서 볼 수 있었던 한국의 전통 유물과 훈민정음, 거북선, 앙부일구 등이 등장한다. 또 속표지 제일 첫면에는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무늬들이 포함됐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여권 시안을 2020년부터 발급할 목표로 12월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한다고 알렸다.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항목은 세 가지인데 먼저 모양이다. 첫번째 시안에는 대한민국 마크가 여권 우측 상단에 배치되어있으며 왼쪽 아래에는 양각의 태극무늬가 자리잡고 있다. 두번째 시안은 오른쪽 상단에 배치된 대한민국 마크가 빠진 대신 음각의 대한민국 마크가 오른쪽 아래에 등장한다.

 

ⓒHuffpost KR

 

여권의 용도에 따른 색깔 구분이 필요한지도 묻는다. 현행 여권은 일반용 관용, 외교관용의 색깔이 각각 다른데 이 색깔을 현행처럼 구분할지, 아니면 통일할지에 대한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겉표지도 세 가지 색깔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파란색과 회색, 붉은색이 등장한다.

설문조사는 여기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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