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시민이 다시 거론된 정계 복귀설에 입장을 밝혔다

오늘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뉴스1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13년 2월 19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JTBC ‘썰전’ 등의 방송활동과 저술작업에 메진한 그는 지난 6월에는 평당원 자격을 유지하던 정의당에서도 탈당했다. 하지만 최근 유시민 작가가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그의 정계복귀에 여러 언론이 가능성을 계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또 다시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10월 15일,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사무실에서는 이사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사장직을 맡은 이유에 대해 ”재단을 위해 봉사할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여러 사정상 제가 생각한 것보다 이른 시기에 이해찬 대표가 (이사장을) 권했고, 여러 상황을 보니까 제가 안 맡을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일했던 사람으로서 지금 사양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시대적 상황이나 시민의 요구가 있다면 정계복귀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분명히 말하는데 정치하고 말고는 의지의 문제다. 어떤 상황이 올 때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 저는 다시 공무원이나 공직선거에 출마할 의지가 현재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노무현재단의 신임이사장으로서 계획도 밝혔다. ”내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재단의 활동이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고 시민의 정치참여와 사회적 연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분의 뜻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는 그는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과 서울 노무현 센터 건립사업도 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