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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지니 공주는 등에 난 상처를 모두 드러낸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꽤 깊은 상처였으나, 숨기지 않았다.

ⓒKarwai Tang via Getty Images

영국 왕위 계승 서열 9위인 유지니 빅토리아 헬레나 공주가 12일(현지 시간) 사업가 잭 브룩스뱅크와 결혼식을 올렸다.

28세의 공주가 입은 드레스는 피터 필로토와 크리스토퍼 드 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서, 이 드레스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등이 파인 드레스는 12세때 척추측만증으로 수술을 받은 유지니 공주의 상처 자국을 모두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유지니 공주가 특별히 요청한 것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그녀는 12세 때 진행했던 척추측만증 수술에 대해 밝혔으며 자신의 상처를 드러낸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이미 예고한 바 있다.

유지니 공주는 ITV와의 인터뷰에서 “12살 때 등에 수술을 받았는데, 여러분들은 제 결혼식 날 그 상처를 보게 될 것”이라며 ”나를 돌봐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사랑스러운 방법이자 비슷한 일을 겪은 젊은이들을 지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드러낼 수 있고 그건 정말 특별하고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WPA Pool via Getty Images
ⓒPool/Samir Hussein vi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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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 Pool via Getty Images

* 허프포스트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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