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황의조-정우영' 한국이 우루과이에 역대 첫 승리를 거뒀다

짝짝짝^^

ⓒNews1

한국 축구대표팀(FIFA 랭킹 55위)이 강호 우루과이를 사상 처음으로 꺾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5위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과 정우영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출항한 벤투호는 9월 코스타리카전(2-0승), 칠레전(0-0무)에 이어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까지 포함하면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다.

또한 한국은 우루과이에 36년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1982년 우루과이와 처음 맞붙었던 한국은 그동안 1무 6패로 상대전적에서 절대적으로 밀렸다.

후반 21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의조가 남태희와 2대1 패스를 받으면서 침투하는 과정에서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News1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슈팅했지만 공이 무슬레라에게 막혔다. 이 공을 황의조가 집중력을 발휘해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27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권이 미끄러진 틈을 타 루카스 토레이라가 드리블 돌파 뒤 골문 앞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마티아스 베시노가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벤투 감독 체제의 한국의 첫 실점이다. 

한국은 후반 32분 황희찬, 김영권을 빼고 문선민, 김민재를 투입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변화를 줬다. 선수 변화 후 한국은 바로 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이 헤딩 슈팅한 공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정우영이 달려들면서 밀어 넣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6만4170명이 입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8번째 만원 관중 경기를 기록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브라질전 이후 5년 만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황의조 #우루과이 #정우영 #축구국가대표 #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