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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결국 국감장에 섰다

"실력을 보고 뽑았다."

ⓒ뉴스1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55)이 결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지환 선수 선발 논란 때문이다.

선 감독은 오후 3시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나왔다. 선 감독은 증인 선서를 한 뒤 국회의원들의 증인 심문에 임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많이 보고 있는 걸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선 감독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탁이 있었는가‘라는 물음엔 ”없었다”고 밝혔다. ‘실력 차가 비슷할 때 미필 여부가 선발에 영향을 주는가’라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오지환이 대체복무 기회를 포기하고 대표팀에 승선할 것을 미리 교감했는가’라는 질문에 선 감독은 ”실력을 보고 뽑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컨디션 안 좋은 선수를 이름만으로 쓰는 건 아니라고 본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 날씨가 더워서 선수 체력이 고갈될 시점이라 베테랑 선수는 체력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 젊은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해명했다.

선 감독은 ”최종엔트리 때 선수는 당연히 성적으로 뽑는다”며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저만 경기에서 이기려고 생각했던 점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선 감독은 지난 8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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