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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교도소 민원왕이다

116회

  • 백승호
  • 입력 2018.10.10 10:59
  • 수정 2018.10.10 14:24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된 주요 인물들이 2년 여의 수감기간 동안 수십차례에서 많게는 백여 차례가 넘게 교도관 면담을 요구했던 것이 확인됐다. 사실상 ‘특혜’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MBN

 

MBN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최순실(본명 최서원)씨는 교도관 면담을 116회 가졌다. 일주일에 1.2회 꼴이다. 교도소장을 직접 만난 횟수도 5번에 달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만치 않다. 수감된지 500일이 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소장 면담을 포함해 교정공무원 상담을 79번 가졌다. 소장을 직접 만난 횟수도 18회나 되었다.

 

ⓒMBN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특정인이 과도하게 교정공무원을 면담한 것은 특혜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며 ”교정행정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행동이고 실제로 교정행정의 공정성을 해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변호인 접견을 가진 이도 있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은 259일의 구금일 동안 344회 변호인을 접견해 하루 평균 1.3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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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우병우 #교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