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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가급적 빨리 열기로 김정은과 의견 모았다"

  • 이진우
  • 입력 2018.10.07 21:30
  • 수정 2018.10.07 21:35
ⓒPOOL New / Reuter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평양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결과를 설명하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김정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며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미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에 대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대통령을 접견하기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김 위원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북한으로 즐거운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사항에 대해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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