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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7일 16시 06분 KST

김기춘, 이명박, 최순실이 같은 구치소에 살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구치소에 살 수도 있었다.

뉴스1

지난 10월 5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이후 김 전 비서실장이 수감된 곳은 서울 송파구의 동부구치소다.

동부구치소는 문정동 법조타운에 위치해있다. 원래 송파구 가락동에 있던 ‘성동구치소‘가 지난 2017년 6월,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면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신축 건물이라 시설은 최첨단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도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김기춘 전 실장을 비롯한 3인이 한 구치소에 살게 된 것이다.

김기춘 전 실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수도 있었다. 그는 이미 지난 2017년 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서울구치소로 수감됐다. 하지만 이후 건강악화로 인해 동부구치소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가깝기 때문이다. 2017년 8월부터 동부구치소에서 생활한 김 전실장은 올해 8월까지 동부구치소에서 살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월 5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을 당시에는 김 전 실장이 재판부에 동부구치소 수감을 요청했다고 한다. 재판부의 선고가 끝나자 김 전 실장은 바로 마이크를 켜고 ”치료를 위해 동부구치소로 보내달라”며 ”지난번에 동부로 옮길 때 절차가 까다로웠다. 아예 처음부터 정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재판부가 그의 요청을 받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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