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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다스'(DAS) 실소유주의 정체를 밝혔다

1심 선고중이다.

ⓒ뉴스1

자동차 시트 생산기업인 ‘다스’(DAS)의 주인은 누구일까? 오랫동안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회사의 주인을 법원이 판단했다. 바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10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스의 미국 소송을 총괄한 김백준 등 관련자 모두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이외 사정들을 살펴볼 때 모두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은 다스 지분이 자신의 것처럼 행동한 반면 처남댁인 권영미씨는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 또 차명 명의자인 이 전 대통령의 친구는 자신의 배당금을 아들인 이시형씨에게 돌려줬다. 이런 점을 비춰봐도 다스 지분은 이 전 대통령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다스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던 경리직원 조모씨가 계속 다스에 근무했던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비자금 조성 지시가 이 전 대통령에 의한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라고 밝힌 법원은 ”또 관련자들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요 결정에 이 전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들이 허위로 진술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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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