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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키스탄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 남성이 아내 없는 사이 저지른 짓

대기발령 상태에서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주파키스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고위 외교관 남성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해 귀국조치됐다.

SBS에 따르면, 고위 외교관 A씨는 지난 7월 아내가 한국으로 귀국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집에 망고가 많으니 나눠주겠다’며 대사관 부하 직원을 집으로 불렀다.

A씨는 집으로 부른 부하 직원에게 ‘저녁을 함께하자’며 술을 권했으며, 강제로 끌어안고 무릎에 앉히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에 따르면, 피해자는 동료 직원에게 해당 사실을 이야기했으며 사건 담당 영사가 피해자를 면담한 뒤 사건을 본부로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달 주인도 대사관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졌다.

4급 공무원인 B씨가 동료 직원이 거절했음에도 ‘방 열쇠를 줄 테니 언제든 오라’ ‘식사 후 내 방으로 가서 차 한잔 더하고 가라’ 등등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한 것이다.

두 사람은 한국으로 귀국 조치돼, 현재 대기발령 상태에서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는 지난달 부하 여성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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