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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는 '알비노 다람쥐'가 설악산에 나타났다 (사진)

등산객이 우연히 발견해 찍은 사진과 영상이다.

설악산에서 ‘흰 다람쥐’가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에서 설악산을 찾은 김명오(64)씨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에서 대청봉 구간을 산행하던 중 흰 다람쥐를 발견해 이를 촬영한 뒤 국립공원사무소에 알렸다. 영상 속에서 흰 다람쥐는 먹이를 먹다가 사람을 발견하고서 급히 도망간다.

ⓒ뉴스1/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뉴시스에 따르면, 국립공원연구원 김의경 박사는 흰 다람쥐에 대해 ”알비노 현상은 유전적으로 피부와 털,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선천적 유전 현상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다람쥐에게 나타나는 것은 드물다”고 밝혔다.

‘알비노 다람쥐‘는 설악산에서 2008년 발견된 바 있으며, 2012년 지리산 국립공원, 2015년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알비노 오소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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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다람쥐 #설악산 #알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