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간의 소변과 땀을 좋아하는 ‘공격적’ 산양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문제다 문제.

ⓒrichardseeleyphotography.com via Getty Images

미국 워싱턴의 올림픽 국립공원에 있는 산양(mountain goat)들이 인간의 소변과 땀을 좋아하게 되어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현재 당국에서는 이 산양들을 인간이 돌아다니고 소변을 보는 지역에서 항공기로 옮기고 있다.

산양들은 땀과 소변에 든 성분을 좋아하는 것이다. 올림픽 국립공원의 ‘산양 관리 계획’에서는 이렇게 밝혔다.

“산양은 산길과 야외 캠핑장에서 인간의 소변, 가방과 의류의 땀에 든 소금과 미네랄을 끈질기게 찾아 성가신 존재가 된다. 이들은 사람이 소변을 보았거나 설거지한 물을 버린 곳을 파헤치곤 한다.”

산양에 이 지역에 처음 살게 된 것은 국립공원이 되기 전인 약 백 년 전의 일이다. 그러나 최근 산양의 공격성이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텔레그래프에 의하면 등산객 한 명이 2010년에 산양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산양은 이 등산객을 1.6km 이상 따라갔다.

노스 케스케이드의 숲에서 최소 375마리의 산양이 항공편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개체수 감소를 위해 앞으로 275~325마리를 죽일 수 있다고 마더보드는 보도했다. 지금까지 잡은 산양은 115마리이며, 98마리가 이송되었다. 8마리는 죽었고 3마리는 안락사되었고, 6마리는 야생 공원으로 보내졌다고 AP는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모두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상당히 수월한 이동이었다.” 산림청 대변인 콜튼 휘트워스가 AP에 밝혔다.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젠서에 의하면 이 작업은 내년에 계속될 것이라 한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동물 #환경 #이상한 뉴스 #산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