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20년부터 여권 없이 홍채 인식만으로 국제선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부터 홍채 인식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청사 내 스피드 게이트(Speed Gate)에 홍채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홍채 정보 제공에 사전 동의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또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의 하나로 홍채 인식 시스템을 비롯해 지문·안면 인식 시스템 등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에 생체인식시스템 도입을 위한 설계용역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0년부터는 상주 직원 출입구 전체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장차 여객서비스 분야에 도입하는 방안을 출입국 당국 등 관계 기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