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씨가 다음 달 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9일(현지시간) 복수 매체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있는 아들론에서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10월 28일엔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축하연을 열 계획이다. 결혼식과 축하연은 독일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여행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양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진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지난 1월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인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